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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미지답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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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 확인

송하철 총장 “국가 도움이 필요한 환자 서부권이 훨씬 많다”

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가 지난 21일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포럼에 참여했다.


22일 목포대에 따르면 ‘우리의 미래, 지방에서 답을 찾다’라는 의미의 미지답 포럼은 지방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포럼이다.

이는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과 전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34년간 지속해서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국립목포대의 의과대학 설립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전남 발전의 토대가 되다 포럼 참석자들이 의과대학 유치 염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전남 발전의 토대가 되다 포럼 참석자들이 의과대학 유치 염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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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전남발전의 토대가 되다’라는 주제로 국립목포대 남악캠퍼스 글로컬스타트업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 날 포럼은 총 2부로 구성 진행됐으며, 전남도민 300여명이 참석해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에 대한 지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미지답 포럼 1부는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홍률 목포시장,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산 무안군수의 축사 및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의 기조연설,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로 순으로 진행이 됐다.

2부는 국립목포대 의대 유치는 전남도민의 숙원(박정희 국립목포대 의과대학유치단장), 지역 완결적 보건 의료체계 구축방안(임준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장), 국립의대가 지역 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오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의 강연과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과 전남 서부권 지역 발전’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이성철 한국일보 사장, 박홍률 목포시장,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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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송하철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립목포대는 1990년 5월 19일, 의사 없이 생명권을 위협받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아 문교부에 의대 정원 80명을 배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90년 대에만 7번의 정원 배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도 목포대 의대 설립을 대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4년 제29대 전남 구용상 도지사부터 역대 전라남도 도지사도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왔다”며 “국립목포대는 지역의 낙후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목포캠퍼스 5만 평을 비워놓고 34년을 기다려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부권이 인구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부권이 동부권과 비교해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가 훨씬 많다”며 “동부권에서 의대 유치의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는 산재환자는 서부권이 동부권과 비교해 연간 100여명 정도 적은 수준으로 그 차이가 미미하지만,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농어촌 인구나 국가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 환자 수는 훨씬 많아서 치료가 가능한 사망인구도 동부권과 비교해 서부권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34년간 전남권의 숙원인 국립목포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우리 지역에서 양성한 우수한 의료진들이 낙후된 서부권 지역의 의료수준을 높여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 토대가 될 것을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목포대 구성원들은 농어촌, 섬 지역 180만 전남도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목포대와 목포시는 오는 23일 전남 의대 유치 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밝히기 위해 목포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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