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내년 3월부터 한국-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가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24일 "지난 22일 한-일 항공회담에서 한국-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보다 주 14회(현 주 81회) 늘리기로 결정,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노선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며 항공운송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중혁 애널리스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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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4분기 도쿄노선 탑재율이 80% 내외로 사실상 만석이나 다름없었다"며 "내년부터 도쿄노선 공급이 늘어나면서 국내 항공사의 단거리 노선 여객과 화물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내년 일본 매출 비중은 올해 보다 소폭 늘어날 전망이며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매출 비중이 높아 수혜 폭이 더욱 클 수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내년에 3일 이상의 황금연휴가 5차례나 되기 때문에 해외여행 수요가 도쿄노선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은 대한한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목표주가를 각각 10만5000원, 1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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