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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쉽게 밀리지 않아..'막차탈 때 아니다' <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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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기술적 부담이나 기관 매물압박 감안할 때 코스피가 쉽게 밀리지 않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막차를 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낄 시기는 아니며 수익률 제고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양증권은 24일 역사적 고점(2085.45pt)을 가시권에 두고 추가상승이 여의치 않는 모습이지만 주초 갭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나 기관의 지속적인 매물압박을 감안하면 전일 증시는 선방했다고 밝혔다.

임동락 애널리스트는 "유동성과 미국發 경기모멘텀을 동력으로 12 월 코스피 상승률은 7% 달한다"며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충분한 랠리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 한 단계 레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누적된 상승피로감을 해소하며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 향후 행보에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현재 추가상승 제동에 실망하기보다는 쉽게 밀리는 않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기매수세가 풍부해 대형 악재가 급부상하지 않는 한 일방적으로 약세를 보이기 어려운 여건임을 시사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일 확정된 내년 국민연금 투자계획에 따르면 주식 위탁운용 규모를 늘리는 동시에 주식비중을 올해 말 16.6%에서 내년 말 18%로 확대하고, 2015 년까지 전체기금의 20%인 97 조원을 국내주식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민연금은 적극적인 매수포지션을 유지하며 국내증시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한양증권은 또한 기존 악재 위용은 약화됐고 미국에서는 소비 및 주택관련지표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 아직까지 막차를 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낄 시기는 아닌 것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종착역까지 여유가 있는 만큼 외국인과 연기금 등의 수급지원이 꾸준하고, 추세가 살아있는 종목군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품고 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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