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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종영 속 새로운 월화극 강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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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종영 속 새로운 월화극 강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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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연예패트롤]종영한 '자이언트'의 뒤를 이를 월화극의 강자는 누가 될까.

그동안 월화극 경쟁의 패권은 SBS '자이언트'가 쥐고 있었다. ‘자이언트’는 경쟁작들의 추격을 모두 뿌리치고 3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비행을 이어왔다. 그러나 '자이언트'가 7일 종영함에 따라 월화극 경쟁에도 새로운 국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언트'에게서 월화극 최강자의 바통을 이어받을 유력한 후보는 SBS의 후속작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다. '아테나'는 '아이리스'에 이은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200억원대 제작비의 물량공세를 펼쳤을 뿐 아니라 정우성, 차승원, 수애, 김민종, 김승우, 김소연, 이지아, 최시원 등의 캐스팅과 화려한 액션, 총 5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 촬영 등으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테나' 측은 9일 저녁에 국내드라마 중 최초로 레드카펫 행사와 극장 프리미어 시사회 등의 메가톤급 이벤트를 여는 등 벌써부터 '아테나' 열풍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쟁작들 또한 '자이언트'의 종영을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치열한 월화극 경쟁이 예상된다.
'아테나'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MBC '역전의 여왕'이다. 지난 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내조의 여왕'의 시즌2 격인 '역전의 여왕'은 김남주가 다시 주연을 맡고 정준호, 박시후, 채정안 등이 열연을 펼쳤지만 '자이언트'의 위세에 밀려 10% 초반의 시청률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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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전의 여왕'은 재방송에서 본방송을 웃도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주말 재방송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적지 않은 시청자층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해 왔다.

특히 '역전의 여왕'은 연장 방송을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당초 '역전의 여왕' 후속작으로 걸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주연을 맡았던 '버디버디'가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 MBC 측이 '버디버디'를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역전의 여왕' 연장에도 무게가 실렸던 바 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역전의 여왕'의 2부 연장은 확정적이지만 아직 최종적으로 몇 부를 연장할 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적게는 2부에서 길게는 10부까지 연장을 고려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극중 황태희(김남주 분)와 봉준수(정준호 분)의 이혼과 더불어 황태희와 구용식(박시후 분)의 러브라인도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트'까지 종영했기 때문에 월화극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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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중 가장 부진한 '매리는 외박 중'은 문근영-장근석 동시 캐스팅과 동명의 순정만화 웹툰을 원작으로 해 화제가 됐던 작품. 그러나 주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5%대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매리는 외박 중'은 '아테나'가 첫 방송되는 13일, 2회 연속 방송이란 초강수를 둘 예정이다. 표면적으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결방된 1회 분량을 채우는 것이 이유지만, '아테나'의 첫 방송에 맞춰 반전의 기회를 잡으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있다.

특히 6일 방송된 9화를 통해 무결(장근석 분)과 매리(문근영 분)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되면서 이들과 정인(김재욱 분)-서준(김효진 분)과의 4각 관계에도 극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역시 고무적이다.

각자의 개성과 강점을 갖고 있는 세 작품의 경쟁 속에서 월화극 최강자에 이름을 올릴 작품은 누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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