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신세계 등 97개 기업 투자유치 이끌어…“대전 먹거리 창출에 도움 될 것”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시가 끌고온 기업은 ▲웅진에너지 제3공장(5000억원) ▲신세계 복합문화유통시설(4500억원) ▲㈜한화 국방미래기술연구소, 한국발전교육원 종합연수타운(이상 1000억원) ▲㈜중원정밀 기업이전 및 생산시설(500억 원)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3개(비전과학 및 디아메스코 각각 46억원, 사이버메드 28억원 등 120억원) 등으로 확정된 최소투자금액만 1조2120억원에 이른다.
500억원 이상 투자와 30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다른 협력업체 이전가속화 및 지역제조업 기반 조성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세종시로 옮기려다 대전으로 방향을 돌린 웅진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용 공장건립으로 대덕특구가 녹색성장산업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한화 대전공장도 규모를 키울 계획이어서 한화의 대전투자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세계도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국내 최대 복합문화유통시설을 지어 쇼핑과 함께 엔터에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여러 기업들이 연구소 증설에 나서고 있어 대전경제발전에 크게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발전연구원은 종합연수타운을 만들어 한해 5만~6만명에 이르는 교육생들이 대전을 찾는다.
초고속원심분리기 생산의 비전과학과 디지털 인슐린주사기 생산회사인 디아메스코, 세계 최초 임플란트 영상소프트웨어 특허보유업체인 사이버메드 등도 지난 8월 협약을 맺고 대전에서 둥지를 튼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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