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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류승범 '부당거래', 주말 200만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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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류승범 '부당거래', 주말 200만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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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부당거래'가 개봉 3주차인 이번 주말 전국 2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부당거래'는 11일 하루 전국 4만 5193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173만 6873명을 기록했다.
평일 하루 5만명 내외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는 일요일인 14일이나 15일께 전국 200만 돌파가 예상된다.

강동원 고수 주연의 '초능력자'가 개봉 이틀 만에 25만명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부당거래'는 개봉 3주차를 맞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부당거래'는 연출자인 류승완 감독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불리고 있다. 류 감독의 이전 작품인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지난 2008년 8월 개봉해 63만명(영진위 기준)을 모으는 데 그쳤고,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짝패'는 2006년 5월 개봉해 최종 관객수 119만명(배급사 기준)을 기록했다.
'부당거래'는 류승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악마를 보았다'의 박훈정 작가의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에 힘입어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10일 개봉한 '초능력자'는 12일 오전까지 전국 26만 193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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