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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軍 G20 3일 앞두고 대북감시 최고수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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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軍 G20 3일 앞두고 대북감시 최고수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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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G20정상회의를 3일 앞두고 이달 13일까지 대북 감시수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지난달 27일부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태세에 돌입했으며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보호를 위해 병력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G20 개최를 앞두고 군사대비를 1단계 '탄력적 군사대비', 2단계 '증강된 군사대비', 3단계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로 구분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3단계 최고 수준의 군사대비수준으로 경비를 강화했다.

경계태세를 3단계 최고수준의 군사대비수준으로 상향조종하면 ▲한미 연합 감시태세 강화 ▲지.해.공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태세 격상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및 국가 중요시설 경계 지원 ▲주요 행사장별 경호경비작전부대 예행연습 및 실기동훈련(FTX) 후 병력 투입 등이 진행된다.

합참 고위관계자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정말 중요한 행사다. 이런 국가행사가 2002년 월드컵도 있었는데 그때 마지막에 제2연평해전이 있었다. 정말 그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한바 있다.
군 작전본부는 북방한계선(NLL) 침범 등 군사적 도발 8개 유형과 초경량 비행장치에 의한 테러 등 행사 방해 테러 9개 유형을 설정해 대비하고 있다. 또 육상 경호경비작전은 육군의 수도사령부가, 해상 경호경비작전은 해군의 2함대가, 공중 경호경비작전은 공군작전사령부에서 담당하기로 했다. 적 동향, 테러 첩보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U-2기 등 한미연합 감시자산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 이동로, 공항 및 인근해역 등 책임지역에서 경호 및 경비 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보호를 위해 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가 열리는 시설에 영향을 주는 외곽지역에 병력을 배치해 불순분자가 출입하지 못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국가경호시설에는 평소에 방호 병력을 배치하지 않지만 G20 행사기간에는 군 병력을 소수라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북감시 등의 분야에서 미군과의 협력도 강화됐다.

군은 미측에 대북감시전력의 증강지원을 요청했으며, 미측은 주한미군의 고공전략정찰기 U-2의 정찰 횟수를 늘리고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기지에 전개된 전략정찰기인 EP-3와 RC-135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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