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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상] 中금리 인상, 자산버블 막기 위한 선제조치<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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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0일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자산버블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1년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25bp 전격 인상했다. 국제사회에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거센 가운데, 또 중국 전체회의가 폐막된 직후 이뤄진 이번 결정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일단 이를 자산버블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했다. 9월 중국 70대 주요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전월비 0.5% 높아지는 등 부동산 버블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유동성 흐름 역시 금리 인상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9월 신규대출 규모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 1~9월 신규대출액이 이미 금년 목표액의 84%에 이르는 등 유동성 규모가 당국 목표 이상으로 풀렸다"며 "위안화 추가 절상 기대감에 기댄 핫머니 유입, 자산시장 과열 현상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물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지적됐다. 이미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정부 목표치인 3%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책당국 입장에서 마이너스 실질 금리로 피해를 보는 일반 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가격 추이야 말로 향후 중국 정책금리 인상 행보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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