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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남녀' 신근호 감독 "5년전 실제경험 토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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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남녀' 신근호 감독 "5년전 실제경험 토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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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영화 '불량남녀'의 신근호 감독이 5년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근호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불량남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영화는 5년 전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을 시나리오로 옮긴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영화 속에서 채권추심원과 술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 역시 실제로 채권추심원과 세 번 정도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나중에 사무실을 옮겨서 그 분을 못 만나게 돼서 아쉬운 마음에 쓰게 된 것이 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내가 빚을 많이 져봐서 아는데 빚 너머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휴머니즘의 가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임창정은 "신근호 감독에게 빚이 있다"며 "억대의 큰 빚은 아닌데 어느 정도 있다. 그 때문에 신 감독이 다니던 사무실에도 못 들어가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말을 듣고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빚을 갚아주기로 했다"면서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내게 수익의 인센티브가 나오는데 그걸로 충분히 신 감독의 빚을 감당할 수 있다. 그래서 그걸로 갚아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화 '불량남녀'는 빚독촉에 시달리는 강력계 형사 방극현(임창정 분)과 빚독촉이 전문인 여자 김무령(엄지원 분)이 티격태격 충돌하다 서로를 알아가며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의 코미디로 신근호 감독의 데뷔작이다.

'사랑은 빚을 타고'라는 제목으로 촬영이 진행됐던 '불량남녀'는 11월 4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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