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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신한지주, 사장 고소여파..↓ 향후 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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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한지주 가 신한은행의 전임 은행장 검찰 고소 소식에 4%대 급락 마감했다.

2일 신한지주는 전일대비 2250원(4.87%) 떨어진 4만3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0.65% 상승 마감한지 하루 만의 반락세다.
외국인의 '팔자'세는 이날 하루 동안 84만주를 웃돌았다. 외국계 순매도 합은 84만6500주. 기관 역시 81만주 넘게 '팔자'를 불렀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CS(61만주), 제이피모건(22만주) 등 외국계 증권사를 비롯해 미래에셋, 대우, 키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이날 전임 은행장인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과 신한은행 직원 등 7명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곧 신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직에서 해임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영진의 잇따른 위법 의혹과 경영진 공백에 따른 우려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이 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와중에 '포스트 라응찬'으로 불리는 신상훈 사장까지 횡령·배임 의혹에 둘러싸인 현 상황에 지주측이 얼마나 신속하게 후임 결정 및 향후 대책을 내 놓는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깨끗한 회사 이미지를 유지해온 데는 경영진 프리미엄도 큰 몫을 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망감은 더 커질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회사 이미지 등에 더 민감한 외국인의 지분율이 60%에 달하는 만큼 단기적인 충격은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가 관계 당국의 조사를 통해 불거진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먼저 부각된 점, 조만간 정확한 피해금액 및 향후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 등이 작용하면서 이번 이슈에 따른 하락세가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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