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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특수 없었다..D램 고정선價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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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반기 D램 고정거래선 가격 5.3%↓…현물도 하락
개학시즌 특수 없어…업체들의 보수적 재고관리도 영향
낸드플래시 가격 소폭 내려…수급상 큰 변동은 없어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9월 신학기를 앞두고 D램 반도체 시장에서 개학(백투더스쿨) 특수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D램 고정거래가격(삼성전자 등 D램 제조업체들이 HP 등 대형 구매고객에 납품하는 가격)은 지난 5월 정점을 찍은 후 8월 하반기까지 지속 하락했다. 8월 상반기 기술적 반등했던 D램 현물가격은 꾸준히 내렸으며, 낸드플래시는 가격이 소폭 하락했으나 수급상의 큰 변화 요인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반도체 가격 정보 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주요 제품인 DDR3 1Gb(기가비트)의 8월 하반기 고정거래가격은 2.34달러로 8월 상반기 2.47달러와 비교했을 때 5.3% 떨어졌다. DDR3 1Gb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 5월 2.72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8월 초 기술적 반등했던 DDR3 1Gb의 현물가격은 지난 13일 2.49달러를 기록한 후 계속 하락해 31일 현재 2.34달러까지 빠졌다.

D램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은 전통적인 특수 시즌인 신학기를 앞두고 PC용 반도체 수요가 나타나고 있지 않고, 유통 및 세트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 관리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리투자증권 박영주 연구원은 "PC용 D램의 경우 기업용 보다는 개인용 수요가 더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 호조가 일정 부분 개인용 PC 수요 약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D램 산업 전반적으로 공급증가율이 수요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어 9월까지도 가격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D램 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전망이어서 시장에 주는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낸드플래시의 경우 시장의 주요 제품인 16Gb 고정거래가격은 8월 하반기 3.94달러를 기록해 8월 상반기 4.0달러와 비교했을 때 1.5% 가격이 내렸다. 고정거래가격은 6~8월 4달러 안팎의 안정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낸드플래시 16Gb 현물가격은 7월 말 4.78달러에서 꾸준히 내려 지난 31일에는 4.22달러까지 떨어졌다. 낸드플래시의 전반적 수급은 여전히 빡빡한 것으로 파악돼 시장의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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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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