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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광부 구조 위해 새터널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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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 5일 갱도가 무너져 3주가 넘게 지하 광산에 갇혀 있는 칠레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해 두번째 터널이 뚫릴 예정이다.

29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칠레정부는 산호세 광산에서 매몰된 광부 33명을 구조하기 위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유압 굴착장비를 동원해 두번째 터널을 뚫을 계획이다.
기존의 터널은 갱도가 무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루에 20m 밖에 뚫지 못해 구조기간이 120일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광부들이 갇혀있는 비상 대피소에서 약 300m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름 약 4인치 정도의 구멍을 확장해 두번째 터널을 만드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이 경우 구출 소요기간은 기존 120일에 비해 두배 단축된 60일 정도로 전망된다.

시추 관련 업체 관계자는 "향후 5일 내에 시추작업이 시작될 것이며 구조 작업에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매몰된 광부들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미 항공우주국(NASA)과 칠레 해군의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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