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SSAT와 자기소개서에 취업준비생들이 보통 3가지 의구심을 갖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인사팀이 기업블로그를 통해 정답을 속 시원히 털어놨다.
우선 SSAT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이 공식답변이다.
SSAT는 논리(Logic)상으로 찍어도 되는 문제와 안되는 문제가 혼합돼 있기 때문에 섣불리 찍었다가는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SSAT를 3번까지 밖에 볼 수 없다는 이야기에 대해 인사팀 관계자는 다소 오해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류전형을 안하기 때문에 시험응시 휫수에 제한을 두는 것은 맞지만 SSAT를 통과하고 면접에 갔을 때만 한번으로 친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카운트가 안 되기 때문에 기회는 상당히 많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다 읽는 지에 대해서도 ‘노(NO)’라고 답했다.
인사팀 관계자는 “자기소개서는 면접전형을 참고자료이기 때문에 일일이 다 읽어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면접시에 지원자가 자기소개서를 통해 얼마나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가, 얼마나 창의력 있게,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를 주의깊게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또한 취업에 큰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삼성전자 인사팀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별한 경험을 가진 지원자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면접에서 창의력 또는 문제해결 능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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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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