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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채 아시아시장서 강세..더블딥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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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 하락세(가격상승)를 기록중이다. 경제회복 모멤텀이 상실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 뉴욕대 교수는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을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낮 12시31분 일본 도쿄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bp 하락한 2.53%를 기록중이다. 전일 뉴욕채권시장에서 2.4157%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1.39%를 기록중이다. 전일 1.2775%를 기록하며 20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인바 있다. 2년만기 국채금리는 0.52%로 거래중이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3.55%를 보이고 있다.
3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전일 305bp로 좁혀지며 지난해 9월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기록한바 있다.

루비니 미 뉴욕대 교수는 이메일 메시지를 통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1%내지 그 아래로 떨어질수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가 증가하면서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고 신용스프레드와 은행간 스프레드도 벌어질수 있다”며 “실물경기와 위험자산가격이 하락하는 더블딥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일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주문이 0.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측치 3%보다 낮은 수준이다. 직전달에는 0.1% 감소한바 있다. 7월 신규주택판매가 예상밖으로 전월비 12% 감소한 27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 74명의 예측평균치를 밑도는 것이다.
미 재무부가 오늘밤 29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입찰결과 낙찰금리는 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입찰에서 보인 2.394%보다 낮은 수준이다. 입찰률은 2.78배로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는 2.81이었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2.3%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번 입찰평균치 50.4%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일 실시한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374%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1.363%보다는 높은수준이었다. bid-to-cover율은 2.83을 기록해 지난 10번입찰평균치 2.72보다 높았다.

미 연준(Fed)은 2021년 2월부터 2040년 8월만기 국채를 매입한다. 벤버냉키 Fed 의장은 27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미국경제전망에 대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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