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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오늘 평양방문..남북 '평화메신저'역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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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석방을 위해 25일 북한을 방문한다.

정부관계자는 25일 "카터 전 대통령은 24일 미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 1박을 한 뒤 곰즈와 함께 2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북 및 귀환경로와 방북중 접촉대상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카터 전 대통령이 방북하면 곰즈를 석방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의 이번 방북은 지난 1994년 6월 1차 북핵위기 당시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회담을 한 이후 두 번째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94년 방북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적이 있다. 1994년 6월 1차 북핵위기가 한창이던 상황에서 성사된 그의 방북이후 남북관계는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등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해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북전문가들은 정부가 `천안함 국면'에서 북한과 대화에 적극 나서기는 어려운 만큼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남북관계의 물줄기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은 순수한 인질석방의 의도가 크며 남북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이라며 "현재 남북관계에서는 어느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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