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낙폭 확대..225p 불안

PR 매물 2000억..컨버전 급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장 막판 베이시스의 하락과 함께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12일 오후 2시38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90포인트 하락한 225.20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형성했던 225.30의 일중 저점을 낮췄다.

베이시스가 0.4포인트선까지 하락하면서 프록그램 순매도 규모가 20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동시에 마감 종가에 프로그램 매도 부담을 키우는 컨버전 조건도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컨버전은 합성선물을 매도(콜옵션 매도+풋옵션 매수)하고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을 뜻한다.

베이시스가 하락하면서 선물 가격이 싸졌고 이에 따라 선물을 매수해야 하는 컨버전 조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

전날 -0.2포인트선까지 개선됐던 컨버전은 현재 0.2포인트 이상으로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도 부담이 다소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