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중랑구 신내동 공영차고지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일제 안전점검 현장을 방문해 지난 9일 발생한 CNG 시내버스 폭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후 버스 가스용기 분리검사 의무화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버스회사에 가스 전문가가 없다"며 "회사마다 가스 취급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를 2명씩 확보토록 해 평소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각 버스회사가 정밀점검용 기기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고용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버스회사가 관련 지침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차량 운행대수를 줄이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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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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