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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잘 다녀오는 10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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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한항공 일선 직원들이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여행객을 위한 가이드 '대한항공 직원들이 뽑은 항공 여행의 기술 10선'을 제시했다.

공항에서의 긴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법, 사전 좌석 지정 및 기내 건강 관리 방법, 시차 극복 요령 등이 포함된 이 가이드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항공 여행을 편안하게 즐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 인터넷 탑승 수속 서비스 활용해 출발부터 여유롭게!
최근 항공사와 공항에서 시행 중인 인터넷 탑승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속을 위해 장시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공항에서의 수속 시간이 평소보다 2~3배 소요되는 만큼 인터넷 탑승 수속 서비스를 활용해 공항 대기 시간을 줄여 산뜻하게 출발하자.

2. 사전 좌석 배정 서비스를 100% 활용하라!
장거리 해외여행에 있어 좌석 위치는 여행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항공사들이 제공 중인 다양한 사전 좌석 배정 서비스를 활용해 보다 편안하게 여름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하자. 사전 좌석 배정 방법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인터넷 또는 항공사 콜센터를 통해 선호 좌석을 본인이 직접 배정할 수 있다. 또한 일반석 이용 승객의 경우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에 항공사 콜센터(대한항공 1588-2001번)로 전화를 하면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3.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특별 기내식 서비스
기내식은 자신의 생체 리듬과 도착지의 일정에 맞춰 적정량을 먹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다. 또한 항공사들은 건강, 종교, 연령 등의 이유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어 스파게티나 자장면, 햄버거 등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어린이 기내식을 비롯한 다양한 특별 기내식 서비스를 활용하면 항공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단 특별 기내식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사전에 신청하거나 국내항공사들의 경우 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항공사 콜센터(대한항공 1588-2001번)로 전화해 주문해야 된다.
4. 노트북, 카메라, 현금 등 중요한 물품은 반드시 기내로!
우리나라의 경우 수하물의 비정상 처리율이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편에 속하지만 미주나 유럽 등 선진국의 경우에도 지연, 분실, 교차 수거, 파손 등의 수하물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만큼 중요한 수하물은 반드시 기내로 휴대해 낭패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트북이나 카메라를 비롯해 고가의 전자제품과 귀중품 등은 분실되기 쉬우므로 꼭 휴대하고 환승 등의 여정이 있을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 사전 주문 제도 활용한 알뜰한 기내 면세품 쇼핑
기내면세품 사전 주문 제도는 해외여행 출발 전이나 출국편에서 원하는 면세품을 미리 주문하고 항공기내에서 주문품을 전달 받는 방법으로 인기 상품 조기 품절 등으로 원하는 상품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다. 한국과 일본ㆍ중국 단거리 노선의 경우 짧은 비행 시간으로 기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면세품이 제한돼 있고 판매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동 사전 주문 제도를 활용하면 원하는 면세품을 아무런 불편없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기내 면세품 사전 주문은 인터넷(www.cyberskyshop.com) 전화(080-656-4545) 팩스(02-2656-6586) 및 기내 좌석 주머니에 비치된 귀국편 사전 주문서를 이용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6. 효율적인 시차 극복 요령
짧은 여름 휴가 기간 시차증후군에 의한 시간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체 리듬에 맞춰 최적의 휴가 여행을 즐기기 위해선 다음과 같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시차 극복 요령을 따를 필요가 있다.
우선 출발 전에는 되도록 술을 자제하고 무리하지 말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시차가 6시간 이상인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한다면 출발 2~3일 전부터 취침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요령이다. 서쪽 방향(유럽 쪽)으로 여행한다면 평소보다 한 시간씩 늦게 자고 동쪽 방향(미주 노선 등)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평소보다 한 시간씩 일찍 자도록 한다. 또한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편의 경우 기내에서 충분히 수면을 취해 수면 부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빛은 신체를 각성시켜 생체 리듬을 조정하는 데 도움을 주므로 목적지에 도착해서 낮 시간대라면 햇빛을 자주 쐬어주는 것이 현지 시차 적응에 도움을 준다.

7. 가벼운 스트레칭과 물 자주 마시며 기내 건강 관리
기내에서는 가급적 편안한 복장을 하며 매 시간마다 혈액순환을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다리 운동을 해주는 것이 흔히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불리는 '심정부맥혈전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기내가 건조한 만큼 탈수가 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며 페이셜 미스트 등을 활용하면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8. 좌석벨트는 가볍게라도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
여름철에는 기류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 인기 휴양지인 동남아나 대양주 지역을 여행할 경우에는 '난기류'나 마른 하늘의 날벼락으로 불리는 '청천난류'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선 항공기가 순항 중일 때에도 좌석에 앉아 있는 동안에는 항상 좌석벨트를 가볍게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여행의 관문, 공항 100% 즐기기
공항이 점차 현대화, 대형화되면서 쇼핑, 환전, 식사 등 외에도 공항에서 즐길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다. 환승 및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항에서 편히 쉬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샤워룸과 수면실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나리타 등의 해외 공항에서는 유료(30분에 5000원 정도)인 경우도 있지만 인천공항을 포함한 여러 공항에서는 무료로 샤워가 가능한 곳도 있다.
항공사 라운지는 공항에서의 여유 시간을 보내기에 가장 효율적인 곳으로 세계적인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인 프라이어리티패스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각국 공항의 환승 투어 프로그램과 같은 간편 여행 상품을 활용하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10. 스마트폰 활용해 똑!소리나게 여행하기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있어서도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여행 전에 두터운 여행 책자나 지도를 준비하는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착지 교통정보와 지도 등 여행 정보를 다운받고 간단한 생활회화나 추천 식당 정보 등도 스마트폰에 담아 현지에서 활용한다. 항공사들도 취항지와 관련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항공사 홈페이지의 여행 정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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