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택연금 지급금, 월 수입 70% 차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주택연금 월지급금이 이용자 월 수입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보유주택에 대한 자녀 상속 의향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주택연금 출시 3주년을 맞아 실시한 '2010년도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이용자의 평균 월수입은 137만원이었으며 그 중 주택연금 월지급금은 94만원으로 약 70%를 차지했다.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 자녀 또는 친지 도움 등을 받는 등 추가적인 소득이 있긴 하지만 주택연금이 노후생활의 주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60세 이상의 일반 노년층은 월 수입액(135만원) 중 근로소득이 47%,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이 20%를 차지했다. 월 수입액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46%이며, 부족하다고 느끼는 금액은 월 55만원으로 조사됐다.

현재 상태에서 준비해 놓은 노후 대책이 충분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일반 노년층은 11%로 대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껴 근로소득이 감소하는 은퇴 후의 노년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보유 주택에 대한 상속 의향은 일반 노년층이 79%, 주택연금 이용자가 55%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8년 조사 대비 각각 8%포인트, 7%포인트 하락해 상속에 대한 의향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에 가입한 이유는 '자녀에게 도움을 받고 싶지 않아서'(55%)가 가장 많았고 '노후생활에 필요한 돈을 준비할 다른 방법이 없어서'(37%), '좀 더 풍족한 삶을 누리려고'(3%) 등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