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맨이 휴가를 제대로 못 누리는 이유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0명 중 3명은 야근이 너무 많아, 두고 온 일로 마음이 편치 않다도 30% 육박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그룹 직원 10명중 3명 가량은 휴가를 자유롭게 못 누리는 이유로 야근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취미나 놀이문화가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답한 직원들은 절반이 넘었지만 놀이나 휴식이 좀 부족하다고 답한 사람도 10명 중 3명에 달했다.

19일 삼성그룹은 사보인 ‘삼성앤유(&U)’에서 직원 3641명을 대상으로 ‘삼성인이 생각하는 일과 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31.56%는 놀이와 휴식이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고 답했다. 또 ‘정말 좀 쉬고 싶다’라는 비중도 15.41%에 달해 전체적으로 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답이 47%에 달했다.

반면 일과 놀이가 비교적 조화를 이루고 있는 편이라는 답은 29.22%,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답은 2.55%에 불과했다.

또 휴가를 자유롭게 못 누리는 이유로는 야근이 너무 많다(28.68%) 거나 두고 온 일들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28.62%)로 60% 가까이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과중한 업무와 놀이와 휴식의 부족 상황에 있다고 답하면서도 취미 생활이나 놀이 문화가 업무능률 향상에는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55.2%)거나 일정부분 기여한다(38.78%)가 94%에 육박했다.

한편 삼성&U는 7/8월 통합호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의 합성어인 ‘프로추어’의 내용을 소개하고 개그맨 이경규 등을 인터뷰해 일과 취미(놀이)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삼성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가 많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