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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바캉스 특집, 혹시 '1박2일' 참고한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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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박종규 기자] MBC ‘무한도전’ 팀이 5년 만에 공식적인 여름휴가를 받았다. 멤버들은 휴가마저 또 하나의 특집으로 승화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시크릿 바캉스’ 특집은 멤버들이 직접 휴가를 계획해 떠나는 설정. 출발 당일까지 제작진에게는 비밀로 부친 채 모든 것을 결정했다.
멤버들은 ‘무한도전’의 전통인 지각방지 프로젝트 ‘일찍와주길 바래’를 실시했다. 가장 늦게 온 사람이 전 멤버의 회비를 지불하기로 한 것. 이에 길은 지각이 무서워 전날 밤 약속장소에 텐트를 치고 잠을 청했다. 이 장면은 KBS ‘1박2일’의 야외취침을 연상케 했다.

‘형돈이 스타일’로 유니폼을 맞춰 입은 멤버들은 주사위 던지기로 여행 장소를 정했다. 결국 목적지는 춘천으로, 교통수단은 기차로 정해졌다. 이 역시 ‘1박2일’의 포맷과 비슷했다.

춘천 가는 기차에서도 멤버들의 활약은 끊이지 않았다. 스태프에게 열차 내 매점 카트의 간식을 쏘는 내기로 긴장감을 높였다. 신난 스태프들은 카트의 모든 상품을 싹쓸이하는 위력을 뽐냈다. 자대로 배속되는 훈련병들을 태운 열차 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박명수와 유재석은 각각 12만원, 21만원 가량의 간식비를 부담했다. 기부를 강조하는 ‘무한도전’답게 화끈한 내기를 걸어 방송으로 직접 인증하는 과감성이었다.

이밖에 멤버들은 박명수의 신발을 숨겨, 박명수가 당황하는 모습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피곤에 지친 길을 속이기 위해 경강역, 강촌역에 단체로 내리는 몰래카메라를 선보였다. 이 설정은 ‘1박2일’에서 강호동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몰래카메라와 비슷했다.

이번 ‘시크릿 바캉스’ 특집은 ‘1박2일’이 기본 포맷으로 내세우는 지방 여행기를 다루고 있다. 마치 ‘무한도전 멤버들이 1박2일을 찍는다면?’ 이라는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듯했다. 같은 포맷에 ‘무한도전’만의 캐릭터가 출연한 결과는 물론 ‘대성공’이었다.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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