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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1명 사고로 입원할 때 韓은 '8명'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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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우리나라 교통사고 환자들의 입원율이 옆 나라 일본에 비해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손해보험협회는 대한외상학회와 공동으로 산학합동 심포지움을 열고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의 입원율, 진단, 치료, 입원지침 마련 및 치료보상 문제점 개선안을 논의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국내 교통환자의 높은 입원율, 과잉치료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심포지움에 따르면 국내 교통사고 환자 입원율은 일본과 비교할 때 평균 8.2배이며,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목 부위 부상환자도 건강보험환자에 비해 입원율이 33배에 달한다.

또 입원할 필요가 없는 경상환자의 입원율이 높다. 8급의 경우 88.7%가, 9급의 경우 79.6%가 입원 중이다. 염좌 환자의 입원율도 74%나 돼 자동차사고 전체 입원율인 60.6%보다 높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런 문제는 교통사고 환자의 과대보상 심리와 자동차보험의 높은 진료수가를 노린 병원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발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입원으로 인한 과다보험금지급은 자동차보험료 손해율 증가를 불러와 수많은 보험계약자들의 보험료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양 업계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치료 및 보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 조사연구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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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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