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길동' 조범준 "'가수도 연기 잘하네'라는 말 듣고 싶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뮤지컬 '홍길동'은 슈퍼주니어의 예성 성민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공연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홍길동'의 인기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는 예성 성민의 스타성도 물론 한 몫했지만, 조범준 여운의 연기력도 인정 받은 결과였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조범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를 보기 위해 극장을 다시 찾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조짐이다.

조범준,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 조범준은 블랙신드롬과 유건형이 활약한 엠프의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그가 생소한 이유는 지금까지 이름만 4번이나 바꿨기 때문이다.

그의 본명은 조근배다. 이후 조성빈으로 개명했고, 근배의 이니셜을 따서 KB(케이비)로 변경했다. 현재는 조범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변경될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름, 참 많이 바꿨죠. 바꾼 이유가 있어요. 근배라는 이름이 사람들이 보기에 깡패 같나봐요. 그래서 변경했고, 한 때 원빈, 현빈, 혜빈 등 '빈'이 유행할 때 기차를 치던 형님이 성빈으로 바꿔줬어요. 현재 이름인 범준은 아버지가 지어줬어요. 앞으로는 안 바꿀라고요.

10여년간 가수로 활동했던 그가 연기자로 발을 내딛은 이유는 뭘까. 만능엔터테이너를 원하는 현실에 적응하기 위함인가?

"노래를 하는데도 연기가 필요하더라고요. 시선처리나 무대 매너나 노래를 부를때 감정을 잡는 것도 모두 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좀 더 자연스럽고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연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봤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거쳐 '홍길동'에 합류하게 된거고요"

조범준은 자신의 연기를 관객들이 어떻게 평가할지도 궁금했다. 대부분 좋다고만 말해서 어떤 부분이 좋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일단 뮤지컬을 하면서 가수가 연기하는게 어떤건지 알 수 있었어요. 시행착오도 있었고요. 임재청 선배나 여운한테도 조언을 들으면서 계속 연기하다보니까 조금씩 늘고 있네요. '가수가 연기도 하네?' 보다는 '가수도 잘하지만 연기도 잘한다'는 평가를 얻고 싶어요"

그는 음반 발매에 대한 열정도 내비쳤다.

"홍길동'이 잘 된다고 해서 가수를 그만두지 않아요. 아마 '홍길동'이 끝나면 엠프로 함께 활동했던 동생들이랑 다른 그룹으로 활동할 생각이에요. 가수로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그 때도 조범준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사진 박성기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