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印 타타자동차, 1월 판매량 두배 '껑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재규어·랜드로버, 3배 가까이 급증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지난해 세계 최저가 자동차 '나노'로 톡톡히 재미를 본 타타자동차가 올해에는 고급 차종의 판매 호조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타타자동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전세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8만5714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경우 세 배 가까이(195%) 늘어난 1만6269대 판매됐다. 랜드로버의 경우 219%가 증가한 1만3295대, 재규어는 122% 증가한 2974대 판매됐다.
이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의 선전으로 인해 타타자동차의 1월 승용차 판매는 44% 증가한 2만9111대를 기록했으며 이번 회계연도(2009년3월~2010년1월) 판매 누적대수는 22% 늘어난 20만5763대를 기록했다. 1월 내수 판매 역시 연율 기준 77% 증가하면서 인도를 비롯한 신흥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타타자동차는 나노 자동차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럭셔리 브랜드 유치를 위해 2008년 포드로부터 인수한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 침체의 여파로 고급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 돼 타타자동차는 비용절감을 위해 재규어와 랜드로버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