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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통근열차 충돌 7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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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벨기에에서 통근열차가 15일(현지시간) 마주 오던 또 다른 통근열차와 정면충돌해 최소한 7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 시간에 두 통근열차가 브뤼셀 남서쪽 할레시의 바위징엔역에 들어서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적어도 18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일부는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외신은 부상자 가운데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이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브뤼셀과 파리, 암스테르담을 오가는 유럽의 고속철도가 운행을 중단했고 철도 교통이 대혼란을 빚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플레미시 브라반트주의 로데비즈크 드 비테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열차 한 대가 정지신호를 보지 못해 충돌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전면 객차 1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져 있고 또 다른 열차도 공중으로 솟아 오른 채 멈춰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1954년 루벤 인근에서 기차가 탈선해 20명이 사망한 이후 56년 만에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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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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