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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구라환의 빅매치' 정규 편성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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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용구라환의 빅매치'(이하 빅매치)가 정규편성의 길로 갈 수 있을까.

지난 14일 방송한 '빅매치'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주제를 두고 양측이 팽팽한 토크대결을 펼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은 연예인 20명과 연예부 기자 20명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출연자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기사 제목을 정하는 코너, '기자가 본 연예인들의 가식', '나 이기사 보고 화났다' 등의 코너로 진행되며 관심을 모았다.

김나영은 "기자가 인터뷰 중 나에게 작업했다"고 농담처럼 말했고 한 기자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환희와 만나기도 했다. 또 정가은과 레인보우 재경은 섹시댄스를 선보였고 제국의 아이들 동준은 한가인과 똑같은 모습으로 분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여러 코너를 한꺼번에 담아내다보니 다소 산만하게 보인 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코너와 40명이나 되는 패널이 등장해 너무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다 보니 시청자들이 집중하기 힘들었던 것. 이에 전문가들은 "재미있고 특색 있는 코너에 집중한다면 정규편성도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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