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돌' LS네트웍스 "2015년 매출 1조원 목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LS네트웍스(대표 이대훈)가 오는 2015년까지 매출 1조원 클럽 가입 및 소비재 부문 대표 종합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LS네트웍스는 1일 LS용산타워에서 이대훈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LS네트웍스 창립 60주년&프로스펙스 탄생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코 브랜드& 비즈니스'를 중심축으로 기존 사업 부문을 확대 육성 및 신규 사업 진출에 관한 '비전 2015'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세부 추진 전략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친환경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LS네트웍스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고, 바이크 유통 사업, 토요타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등 새로운 에코 비즈니스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LS네트웍스 측은 밝혔다.

지난해 '스포츠워킹화W'와 'GH+'의 선풍적인 인기로 매출 약 1700억 원 이상을 기록해 재도약의 기회를 잡은 프로스펙스는 이달 말 한국형 워킹화 출시를 통해 워킹화 열풍을 이어가는 한편 No1. 워킹화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미국 라이프스타일 풋웨어 1위 브랜드인 스케쳐스, 아시아 1위 등산브랜드 몽벨, 독일 NO.1 프리미엄 트래블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의 대중성 확보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차세대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S네트웍스는 워킹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이어 에코 비즈니스 사업인 바이크 유통사업에 진출한다.

올 상반기에 서울에 직영 자전거 매장 1호점을 오픈하고 올해 말까지 5개의 직영 매장 오픈과 온라인 몰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에는 총 30개, 2012년에는 총 60개 매장을 오픈해 LS네트웍스가 직영하는 유통 체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대훈 LS네트웍스 대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글로벌 소비재 종합유통기업으로서의 제 2의 도약을 선언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브랜드 가치라는 키워드를 가장 중요시 하는 기업 철학처럼 앞으로도 믿음직한 브랜드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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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