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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출자 해운사 석유운송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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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다스, 1억달러 상당 장기운송계약 체결
서아프리카 지역 사업 핵심 거점, 사업기회 창출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출자한 나이지리아 국영 해운회사 나이다스가 1억달러 규모의 원유 및 정유제품의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나이다스는 최근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업체이자 회사의 최대주주인 엔엔피시(NNPC, 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와 원유와 정유 제품에 대한 장기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나이지리아의 원유를 수출하고 정유제품을 도입하기 위한 NNPC와 영국 BP사간의 원유 정제 계약에 따른 것이다.

나이다스는 앞으로 1년간 매달 26만t의 원유를 미국,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수출하고, 21만t의 정유제품을 수입하는 운송을 맡는다. 총 계약 금액은 1억달러에 달한다.

NNPC는 또 다른 2곳의 정유사들과 이같은 물량의 원유 및 정유제품 운송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 물량도 나이다스를 통해 운송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나이다스의 매출은 3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렬 대우조선해양 종합기획실장(전무)은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 지역의 대표적인 산유국이면서도 외국 해운업체에 의존해온 나이지라아가 자국 기업을 이용해 국부창출에 기여하게 됐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나이다스도 서아프리카 지역의 원유 및 석유화학 제품 운송 시장에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대우조선해양도 서비스 산업인 해운산업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최초 국영 해운회사인 나이다스는 지난 2007년 NNPC와 대우조선해양이 합작하여 설립했으며, 지난 2008년 5월 첫 운송을 시작했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처음으로 서비스 산업인 해운업에 진출하면서 나이다스를 서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향후 나이다스는 나이지리아 연안 해운을 통한 물류업 진출, 해양 개발 지원, 석유 ? 가스 생산 설비의 일부 제작 및 수리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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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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