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거침없는 中 사재기...美자산 인수 4배 늘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해외자산을 사들이는 중국이 지난해 미국 자산 매입을 무려 4배나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해 미국에서 인수한 자산은 총 39억달러로 전년의 4배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은 지난해 80%나 줄어든 30억달러의 중국자산을 사들임으로써 양국간 서로 사들인 자산규모가 역전됐다.
지난해 해외 기업들이 사들인 미국 자산총액은 1187억달러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3%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등극한데 이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중국이 전세계 인수합병(M&A)의 주도세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의 로렌스 챠 컨설턴트는 “중국의 해외투자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의 해외수출은 상품에서 자본으로 바뀔 것이며 자본수출이 중국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업체들은 선진기술과 관리경험을 보유한데다 주가마저 떨어져있어 중국 입장에선 인수 매력이 높다.
게다가 위안화 강세와 미국 달러화의 약세는 중국의 미국 자산 매입을 부채질할 공산이 크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