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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제조기·30년된 랍스터 … 이색 선물세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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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탄산수 제조기, 30년된 랍스터, 타조알 세트…'

설을 한달여 앞두고 백화점들이 톡톡 튀는 이색 선물세트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설 선물세트로 젊은 세대를 겨냥한 탄산수 제조기 '소다클럽 탄산수 메이커 펭귄'을 선보였다. 디자인과 기능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주방이나 홈바에 멋지게 어울리며, 시원한 물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49만원 선.

롯데백화점은 또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허영만 화백의 호랑이 그림과 친필 사인이 들어간 라벨을 부착한 '2010년 근하신년 와인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호주산 최상급 와인인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쇼비뇽으로 구성된 상품 가격은 4만2000원이다.

전직 대통령들이 좋아했거나 정상회담 건배주로 사용됐던 막걸리를 모은 '정상의 막걸리 세트'에는 '고양 배다리 막걸리(박정희)', '소백산 오곡 막걸리(노무현)', '자색고구마 막걸리(한·일 정상회담 건배주)' 등을 2만8000원 세트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대표 상품으로 꼽은 '캐나다산 대물 랍스터' 선물세트는 일반 랍스터에 비해 4배 이상 큰 4~5kg 랍스터 두 마리를 한세트로 50만원에 구성했다. 30년 가량 자란 이들 랍스터는 청정해역인 북대서양 캐나다에서 어획해 살아 있는 상태로 직수입한 후 국내 급속냉동시설에서 가공, 고급 수공예 목기 케이스에 포장했다.

'365 프리미엄 갯벌굴' 선물세트 역시 서해 천혜의 갯벌에서 수평망식 양식기법으로 생산된 굴로 구성, 성장기간이 2년 전후인 400g 이상 된 상품만을 선별해 담았다. 품질과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일반 굴에 비해 크기는 4배 가량 크고 가격은 5~6배 정도 비싸 20마리(8kg)에 20만원에 선보인다.

1700년대부터 상주에서 자랐다는 300년 된 감나무(경북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 527번지에 소재)에서 생산된 '300년 보호수지정 곶감세트'는 전통적인 건조 방법으로 수작업해 60개 들이 18만원에 판매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호랑이띠를 기념해 '호랑이 막걸리(375ml*4병)'를 내놨다. 아스파탐 등 인공발효제가 첨가되지 않은 게 특징으로, 가격은 3만5000원이다.

이 백화점은 또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커피로 꼽혀 미국 백악관에도 납품된다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세트(227g)'를 10만원에, 식용이나 관상은 물론 공예용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타조알 4개를 한 세트로 구성한 '타조알 세트'를 25만원에 각각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 식품팀장 송환기 상무는 "지난해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올해는 소비심리 회복 기조에 따라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만족시키고 갤러리아만의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위해 이색 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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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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