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대웃어요'는 이상한 드라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극본 문희정·연출 이태곤)는 이상한 드라마다.

3일 방송한 '그대 웃어요'에서 강현수(정경호 분)와 서정인(이민정 분)의 위기는 극에 달했다. 강현수의 어머니 백금자(송옥숙 분)는 서정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까지 흘리며 "우리 현수를 포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백금자는 시아버지 강만복(최불암 분)에게까지 눈물로 "서정길(강석우 분)의 가족이 집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이쯤되면 서정인은 강현수에게 이별을 고해야 정상(?)이다. 일반적인 드라마라면 서정인은 "더 이상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대며 벌써 강현수에게 이별을 선언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대 웃어요'는 이상하다. 절대 헤어진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더 꿋꿋해졌다. 이들의 꿋꿋함은, 아직 백금자는 아니지만, 서정길의 마음은 흔들고 있다.
이 같은 점이 '그대 웃어요'를 기존 드라마와 차별화된 모습으로 만드는 특징 중 하나다.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며 시청자들을 예상치 못하게 만드는 것. 이런 스토리라인이 '그대 웃어요'를 좋은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