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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미기로 유엔부총장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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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방한중인 아샤-로즈 미기로(Asha-Rose Migiro) 유엔 사무부총장의 예방을 받고, 한-유엔간 관계 및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오는 24일 UN 창립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연합일"이라면서 우리나라와 유엔과의 역사적 관계와 국제사회에서 UN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UN은 1948년 유엔총회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승인했고, 6.25 한국전쟁 참여 등을 통해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로 유지해왔다"며 "이후 UN의 지속적인 원조는 우리나라가 이룩한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 밑거름이 됐다"며 유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과거 유엔이 도와줬던 나라에서 유엔 사무총장 배출, PKO 참여, 유엔에 대한 재정적 기여 증대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나라로 위상이 바뀌었다"며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한국의 감회를 전했다.

정 총리는 또 양성평등, 아프리카 개발, 금융위기 대응 등의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사무부총장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유엔 활동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우리 정부의 '글로벌 코리아' 비전을 설명하고, 우리나라가 내년 G20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사회 공조 계획을 설명했다.

미기로 부총장은 이에 대해 유엔 활동에 대한 한국의 기여와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표명했으며, 한-유엔 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의사를 밝혔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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