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충청도 출신인사 모임인 '백소회'에 참석해 "좀더 연구해서 훌륭한 설계도를 만들고 정부, 국회, 여론 특히 충청도 여론을 참작해 훌륭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평소 저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다가 인사청문회 이전에 '언론 청문회'부터 시작해 한 달간 저의 과거사에 대해 실망하는 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33년간 교수로 있으면서 바르고 살려고 노력하고 정직, 성실, 근면하게 살았는데 디테일(detail)에 가서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조그만 것이라도 법적 절차를 밟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정 총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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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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