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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나비' 명장면 베스트3 '100만 넘긴 이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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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추석 연휴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이하 불꽃나비)가 특히 관객들이 주목하는 3가지 명장면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꽃나비' 관객 300명을 대상으로 한 '관객이 뽑은 명장면 베스트3'에서 이들은 우선 '죽음을 앞둔 명성황후와 호위무사를 그린 엔딩 장면'을 첫 번째 명장면으로 꼽았다. 1895년 10월 8일, 일본의 예비역 중장 미우라가 이끄는 낭인 무리들이 궁에 침입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그린 엔딩 장면이 관객의 뇌리에 깊히 박힌 것.
왕후의 앞을 가로막고 선 채 수많은 낭인들의 총을 맞으며 죽음의 순간까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는 무명(조승우 분)은 자신의 신경을 끊어가면서까지 낭인들에게 앞길을 내어 주지 않아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 역시 두려움이 서려있는 표정 속에서도 왕후로서의 위엄을 잃지 않는 장면이 '불꽃나비'의 첫번째 명장면이다.

두번째 명장면은 동양 최초의 전깃불을 밝힌 전기 점등식 장면이다. 이 장면은 실제로 고종 황제와 명성황후가 추진했으며, 동양 최초로 전깃불을 밝혔던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화려하게 치장한 명성황후의 모습과 실제 100여년 전의 제작방식으로 만들어진 에디슨 전구의 불빛, 화려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드넓은 광화문 광장에서 펼치는 무명의 처절한 액션이 세번째 명장면으로 꼽혔다. 민자영의 청으로 실각한 대원군의 수많은 군사들과 마주한 무명이 광화문에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고난도의 CG로 재현된 광화문과 화려한 액션이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같은 명장면 덕분에 '불꽃나비'는 개봉 11일 만에 전국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달 24일 개봉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까지 누적관객수 104만 724명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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