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가이트너, "달러 지위 강화 위해 노력할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G20 회의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경제신문 강미현 기자]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회의를 앞두고 "미국은 기축 통화로서 달러의 지위를 강화하는데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이틀간의 G20 회의가 열리는 피츠버그에서 이루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달러의 강력한 지위는 미국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은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의 지위가 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그 신뢰는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이트너 장관은 또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들은 달러의 지위가 매우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회복과 관련해서 가이트너 장관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성장세를 발견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매우 고무적이지만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회의에서 균형 잡힌 경기회복을 위해 글로벌 경제의 수출의존도를 줄이자는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부터 시작된 G20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과 재무장관들은 금융권 경영진 보수 제한, 은행 자본 확충을 비롯한 금융 개혁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번 회의가 좀 더 확실한 시간표를 만들어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미국은 금융 개혁에 있어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BYELINE>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