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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最古 대회서 두마리 토끼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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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막 신세계KLPGA선수권서 시즌 5승과 상금 5억원 돌파 도전

 상금랭킹 1위 유소연(오른쪽)과 2위 서희경의 모습. 사진=KLPGA제공

상금랭킹 1위 유소연(오른쪽)과 2위 서희경의 모습.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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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最古)의 대회를 잡아라'

이번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16일 경기 여주 자유골프장(파72ㆍ6404야드)에서 개막하는 신세계KLPGA선수권(총상금 5억원)이다. 이 대회는 특히 1978년 KLPGA의 창립과 함께 시작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초대 챔프' 한명현(55)부터 구옥희(53), 고우순(45), 김미현(32ㆍKT), 신지애(21ㆍ미래에셋) 등 역대 우승자가 곧 한국여자골프의 역사인 셈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하면서 우상상금도 1억원으로 늘려 규모면에서도 메이저대회다운 면모를 갖췄다. 첫날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는 1000만원의 보너스상품(트리티니 패키지)도 부상으로 주어진다. 주중에, 그것도 3라운드로 열린다는 점만 개선되면 가히 국내 최고의 선수권대회로 높이 평가받을만한 대회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상금랭킹 1위' 유소연(19ㆍ하이마트ㆍ4억8300만원)이다. 지난달 손가락 부상으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유소연은 "이제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시즌 목표인 5승 고지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소연의 우승은 5승 고지 선점과 함께 시즌 상금 5억원 돌파라는 겹경사로도 직결된다.

하지만 추격자들도 만만치 않다. 이보미(21)와 안선주(22ㆍ이상 하이마트), 임지나(22ㆍ코오롱 엘로드) 등 최근 3개 대회 우승자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누구나 우승할 수 있는 평준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선주가 이 가운데서도 컨디션이 가장 좋다. KB국민은행 스타투어 2차대회 우승을 차지한 안선주는 지난주 LG전자여자오픈에서도 공동 2위에 올라 가속도가 붙었다.
'내셔널타이틀' 한국여자오픈을 차지한 상금랭킹 2위 서희경(23ㆍ하이트)에게는 이번 대회 우승이 유소연과의 '상금여왕 경쟁'과 함께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또 다른 진기록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투지를 붙태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희경은 "지난 대회가 너무 아쉬웠다"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자신있는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활'을 선언한 김하늘(22ㆍ코오롱 엘로드)이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양수진(18ㆍ넵스)과 안신애(19ㆍ푸마) 등 루키들이 '복병'이다. 17회 대회 우승자 박현순(37)이 3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해 '후배'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장외화제다. MBC-ESPN과 J골프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매라운드 생중계한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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