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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서커스’ 와 ‘예술’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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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일이 다가왔다. 막바지 점검에 모두가 열정을 쏟고 있다.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전시와 이벤트, 컨퍼런스 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시축전 기간 동안 ‘유일’, ‘최대’, ‘최초’, ‘정상급’ 등 수식어가 붙는 프로그램이 많이 포진돼 있어 이를 빼 놓지 않고 다 본다는 것도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시아경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중요볼거리 10선을 선정해 안내하고 관람 포인트를 개막일까지 연속해서 기획했다.
◆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10선
⑨ ‘서크 엘루아즈’의 아트서커스 ‘ID:아이디’

캐나다 아트서커스 ‘서크 엘루아즈’의 세계초연작
다이내믹한 액션과 폭발하는 음악의 조화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개개인의 정체성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 현란한 댄스와 공중 링을 선보이며 관객을 클라이맥스로 이끌 ‘아트서커스(Art Circus)’가 눈에 띈다.
‘아트서커스(Art Circus)’는 연극, 현대무용, 뮤지컬, 멀티미디어 쇼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무대, 즉 전통적인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작품을 의미한다.

‘ID:아이디’는 멀티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무대와 다이내믹한 서커스, 힙합과 테크토닉의 도시적인 댄스, 록과 힙합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에게 숨 막히는 70분을 선사한다.

여백의 미학을 보여주는 한 폭의 동양화처럼 서정적이고 예술성 짙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작품 ‘ID:아이디’는 많은 사람들이 서커스에서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Speed, Spectacle, Special’이라는 세 개의 단어를 주제로 삼았다.

모든 배우들이 선사하는 스펙타클한 아크로바틱과 서커스는 시종일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캐나다 아트서커스 대표 제작사인 ‘서크 엘루아즈’는 ‘태양의 서커스’, ‘드라곤 그룹’과 함께 대표적인 아트서커스 단체로 손꼽힌다. ‘서크 엘루아즈’는 ‘레인’(2006년), ‘네비아’(2007년) 내한공연을 통해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단체다.

이번 작품에 대한 ‘서크 엘루아즈’의 애착은 특별한데 그 이유는 회사의 창립자인 ‘제노 팽쇼(Jeannot Painchaud)’가 직접 총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독일, 캐나다, 라오스, 미국 등 각기 다른 대륙에서 모인 15명의 출연자의 평균 나이는 20~24세로 ‘제노 팽쇼’는 “그들을 살아있게 하는 ‘에너지’, 그들이 뿜어내는 ‘에너지’에 집중했다”말했다.

특히 흥행불패로 여겨져 왔던 해외대형공연이나 해외뮤지컬 등의 내한 무대가 주춤한 상태에서 ‘ID:아이디’는 대형 공연물로는 최초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선보이게 된다.

‘빛나는 내일,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 나눌 거리 등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의 시민들 발걸음을 재촉할 상징적인 공연이 될 것이다.

오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송도국제신도시 내 빅탑 시어터에서 열린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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