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일이 다가왔다. 막바지 점검에 모두가 열정을 쏟고 있다.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전시와 이벤트, 컨퍼런스 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시축전 기간 동안 ‘유일’, ‘최대’, ‘최초’, ‘정상급’ 등 수식어가 붙는 프로그램이 많이 포진돼 있어 이를 빼 놓지 않고 다 본다는 것도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시아경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중요볼거리 10선을 선정해 안내하고 관람 포인트를 개막일까지 연속해서 기획했다.


◆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10선
⑧ 세계 문화의 거리

유럽·아프리카·아시아·아메리카 등 문화체험
5대양 6대주 한자리에…120여개 도시풍경재현


세계 문화의 거리는 세계 각지의 유명한 도시들을 한 곳에서 한꺼번에 즐기는 작은 세계여행지다. 세계를 여행하는 비용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세계 도시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실속 있고 즐거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의 유명한 축제, 공연을 현지의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다. 전 세계 120여개 도시의 전문 공연단이 신바람 나는 잔치를 펼친다.


▲유럽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유럽의 도시들은 광장을 중심으로 문화를 만들어 냈다. 광장에는 재미가 있고 볼거리가 있고 함께 즐길 거리가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 배경지였던 스페인 광장 분수,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서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며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 건 감동적인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다. 예술가들과 함께 어울려 낭만이 넘치는 유럽도시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맥주, 와인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와인관련 물품과 스토리, 맥주 제조과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터키 이스탄블 트로이 목마 공원에 설치된 ‘트로이 목마’를 그대로 재연한다. 높이 12m로 세계 문화의 거리 어디서든 눈에 띄는 크기다. 목마 내부로 관람객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검투사들의 퍼포먼스도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프리카존


자연 속에서 태어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아프리카인의 상상력과 기발한 창의력은 피카소를 비롯한 전 세계의 예술가들에게 무한한 영향을 끼쳤다. 새 모양의 큰 가면을 쓰고 아프리카 도시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웰컴 송’을 부르는 이색적인 부족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미술품, 정열적인 춤사위가 돋보인다. 조형 예술과 공연의 조화가 아름답다. 건기가 끝나고 경작을 시작하기 전에 새, 나비, 태양, 비 등을 상징하는 가면을 착용하고 신에게 풍작을 기원할 때 추는 춤을 볼 수 있다.


▲아메리카존


바다를 통해 신대륙 발견 이후 그 곳에 살던 이들의 문화와 탐험가들이 만든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전 세계 모든 트랜드의 원천인 뉴욕에서도 정열의 삼바축제가 벌어지는 브라질 리오에서도 옛것과 현재의 것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도시의 문화가 창출됐다.
힙합과 인디언 원주민의 음악이 함께하는 아메리카의 도시를 탐험한다.


▲아시아존


아시아의 도시는 정겹다. 거리에는 먹을거리, 살거리가 늘 풍성하다. 사람 사는 냄새가 절로 난다. ‘딤섬’을 한 입 물고 델리의 은 목걸이를 하나 사고 나면 피리를 불며 코브라를 춤추게 하는 인도 아저씨를 만날 수 있다. 세상에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은 아시아의 난장 거리가 펼쳐진다.


베트남의 ‘워터 퍼펫’은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인형극이다. 베트남 농민들이 범람한 강에서 했던 놀이에서 유래가 됐다. 물놀이, 농사, 낚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스트시티관


도시 문명의 시작은 어떠했을까?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준비된다.
진시황의 환생 ‘시안 병마용 갱’, 화산 폭발로 사라져버린 도시 ‘폼페이’, 파라오의 혼 ‘룩소’ 등 다양한 전시 유물을 볼 수 있다.


사라진 도시 문명의 궁금증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영상을 대형 서클 비전으로 상영도 한다. 고대 문명의 발생, 전파, 쇠퇴 그리고 다양한 도시 문화로 발전하기까지 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잃어버린 세계를 다시 찾아 여행하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체 험


해외 여행을 떠나야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세계 문화의 거리에서도 즐길 수 있다. 온갖 이색체험은 다 모여 있다. 아프리카 콩고 헤어디자이너를 통해 직접 레게머리를 땋아 볼 수 있고 모로코 여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헤나문신도 받을 수 있다. 혹 사랑을 점쳐보고 싶은 이들은 세비아의 타로점술가에게 물어보면 된다. 가족동반이라면 베네통 칼라의 원조로 알려진 ‘은데벨레’ 부족과 함께하는 미술체험을 추천하고 싶다.


▲먹을거리


각 나라의 음식을 분위기 있는 정통 레스토랑에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정통 레스토랑인 ‘나폴리 씨푸드’에서 지중해의 맛과 낭만을 즐기고, 케냐 나이로비의 ‘야마초마’ 레스토랑에서는 정통 바비큐 요리 등 맛볼 수 있다.


이밖에 떡볶이, 순대보다 더 맛있는 스트리트 푸드 코트가 마련되고, 베트남 쌀국수, 상하이 딤섬, 일본 라멘 등 세계를 대표하는 일등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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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의 하모니, 세계 문화의 거리 퍼레이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한자리에 모여 하나가 되는 환상의 퍼레이드가 될 것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실력 있는 현지 공연자들과 시민이 신명나고 흥겨운 축제를 만든다. 전문 해외 공연단 13개 팀 55명의 공연단과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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