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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또 희비엇갈린 中-日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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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자재주 힘입어 13개월만에 최고치..日은 1만선 부담에 밀려

중국과 일본의 희비가 또다시 엇갈렸다.
중국증시는 3000선을 훌쩍 넘어선 채 거래를 마감한 반면 일본증시는 1만선에 대한 부담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증시 역시 소폭 약보합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전날 휴장했던 홍콩증시도 소폭 되밀렸지만 대만과 베트남증시는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희비가 아시아 증시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63.78포인트(-0.64%) 내린 9876.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약세다.
2일 오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일본증시는 뉴욕증시의 일부 개선된 경기지표로 인해 일본증시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대, 한 때 1만선을 단 7포인트 남겨둔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1만선에 가까워질수록 차익실현 욕구는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 반복됐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에서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부환경에 대한 부담감도 어느정도 작용, 관망심리도 눈에 띄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원자재주 및 철강주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히타치가 전일대비 9.00엔(3.02%) 오른 307.0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JFE홀딩스(1.25%), 닛산자동차(1.03%), 노무라홀딩스(0.99%) 등도 상승했다.
다만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2.23%)을 비롯해 캐논(-1.92%), 소니(-1.20%),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1.00%), 파나소닉(-0.69%) 등 제조업체 및 금융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중국증시는 3000선을 훌쩍 뛰어넘은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52.10포인트(1.73%) 오른 3060.25로 거래를 마쳤다. 상해지수는 지난해 6월12일 이후 줄곧 3000선을 하회했지만 전날 3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도 급등하며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경제가 3~4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목표치인 8%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한 점도 투자심리를 더욱 강화시켰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원자재 관련주.
중국 제조업 허브인 광둥성의 6월 전력 사용량이 전월대비 8% 증가했다는 소식에 제조업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르 ㄹ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중국 선화에너지는 4.3%의 강세를 보였으며, 중국석탄에너지 그룹도 4.2%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페트로차이나(3.80%)와 중국 최고의 금광 소유업체인 자금광업은 7.4%의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중국과의 투자협력 호재가 이날도 영향을 미치며 강세로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88.56포인트(1.35%) 오른 6667.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2% 오른 것을 포함해 이날까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이다.

반면 전날 휴장으로 인해 아시아 동반강세 흐름을 즐기지 못한 홍콩증시는 이날도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00.68포인트(-1.09%) 내린 1만8178.05로 거래를 마감했고,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9.28포인트(0.08%) 소폭 오른 1만971.8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5시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29.28포인트(-1.24%) 내린 2323.27을 기록하고 있고,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104.32포인트(-0.71%) 내린 1만4541.15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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