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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에너지 주도, 13개월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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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증시는 13개월래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며 상승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2.10포인트(1.73%) 상승한 3060.25로, 선전지수는 9.56포인트(0.98%) 오른 987.0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제조업 허브인 광둥성의 6월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상품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광둥성의 6월 전력 사용량은 전월대비 8% 늘어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광둥성의 수출은 중국 전체의 2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중국선화에너지는 4.3%, 2위 석탄 생산업체 중국석탄에너지그룹은 4.2% 각각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中國石油)는 3.3% 올랐고, 중국 최대 금광 소유업체인 자금광업은 7.4% 폭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68%나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의 4조위안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제조업지수가 4달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며 중국 경기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장시투자운용의 왕 쳉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 회복 신호에 상품주가 반응을 보였다”며 “주가가 많이 올랐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중국 경제가 3~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가면서 올해 목표치인 8% 성장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중국정부는 동북 및 서북지역 경제권 집중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균형발전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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