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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휘둘린 코스피..PR이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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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미미한 가운데 왝더독 장세 팽배..외인 선물 7일만에 매도

코스피 지수가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국내증시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었다.
전날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각각의 경기회복 시그널이 등장, 국내증시도 1400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강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뉴욕증시에서도 일부 경제지표가 눈에 띄게 호전되며 경기회복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던 것.
이에 코스피 지수 역시 장 초반 1420선에 도전하는 등 강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변수가 됐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선물 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서며, 전날 콘탱고(플러스)를 유지했던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를 다시 백워데이션(마이너스)로 돌려놨고,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쏟아지며 지수의 발목을 붙잡았다.
외국인이 현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유지했고, 개인 역시 강한 투자심리를 보였지만, 이날 오후 뉴욕증시에서 가장 민감한 고용보고서가 발표되고, 오는 3일에는 미국 주식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관망심리가 우세하게 작용, 거래량은 하루만에 다시 4조원대로 내려앉았다.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8포인트(0.01%) 내린 1411.48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0억원(이하 잠정치), 26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3100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6500계약의 매도세를 보이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킨 탓에 프로그램 매물 역시 적지 않은 규모로 출회됐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410억원, 비차익거래 60억원 매도로 총 34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운수창고(-1.49%)와 종이목재(-0.95%), 섬유의복(-0.70%)등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면 은행(2.13%)과 비금속광물(1.00%), 전기전자(0.51%), 철강금속(0.15%) 등은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적지 않은 규모로 쏟아진 탓에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7%) 내린 60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0.33%), KB금융(-0.75%), 현대차(-0.96%), 현대중공업(-1.53%) 등도 일제히 약세였다.
다만 포스코(0.23%)와 LG디스플레이(1.88%) 등은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41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종목 포함 372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3포인트(0.98%) 오른 496.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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