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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신도시 ‘춘추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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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권선, 과천 갈현, 성남 대장 용인 남사 등 미니신도시 건설 줄이어

미니신도시 춘추전국시대가 열리고 있다.

수원 권선 아이파크 시티는 오는 9월 전국 최초의 민간주도형도시개발사업지구로 미니신도시 춘추전국시대 개막을 알리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과천갈현 지식정보타운과 성남 대장지구, 용인 남사복합신도시 등이 줄지어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수원권선 ‘디자인 시티’ = 전국 최초의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지구인 경기도 수원시 권선지구가 2012년까지 모두 7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디자인 시티’로 개발된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222-1번지 일원 약 100만㎡의 대규모 부지에 공동주택 6815가구, 단독주택 283가구의 미니신도시가 건설된다.

이곳은 2012년 완공시 약 2만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단지내에는 테마가 있는 쇼핑몰, 상업복합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이곳에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U자형 그린·블루네트워크를 구성, 생태교육장, 피크닉시설, 잔디광장을 갖춘 6만㎡의 생태가족공원까지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는 8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9월초 1336가구를 분양한다”며 “연말까지 나머지 5000여가구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 갈현 ‘지식정보타운’ = 경기도 과천 갈현동과 문현동 사이에 미니신도시인 '지식정보타운'이 조성된다.

사업시행은 과천시와 한국토지공사가 50대 50의 비율로 공영개발한다.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천시는 갈현동과 문현동 일대 그린벨트 127만㎡(약 38만5000평)에 4900가구(수용인구 1만3700명)를 짓는 주거단지(29만4000㎡)를 조성한다.

또 상업 및 업무용지(8만5000㎡), 지식기반산업, 도시기반시설 부지(89만5000㎡) 등도 들어선다.
과천시는 이 곳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하반기 중 곧바로 지구단위계획을 포함한 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내년 중 보상을 거쳐 착공에 들어가고 늦어도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갈현동과 문현동 일대 그린벨트 127만㎡(약 38만5000평)에 주거ㆍ상업ㆍ업무가 어우러진 지식정보타운을 개발키로 하고 지난 4월 말 경기도에 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성남 분당 ‘대장지구’ = 판교신도시 남쪽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100만㎡가 6000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개발된다.

대장지구는 내년 7월까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을 마치고 개발이 본격화된다.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당초 2500~3000가구의 고급 전원주택에서 중대형 아파트 건설로 당초 방침이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지구는 '2020년성남시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예정지로 계획된 곳이다.

시 계획대로 내년 7월 이전에 구역지정이 이뤄진다면 2012년께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 ‘남사복합신도시’ = 용인시는 남사면 650만여㎡에 남사복합신도시를 건설하고, 북리에는 첨단공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아곡리ㆍ북리에 유통단지와 주상복합 및 근린생활유통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변구역과 농업진흥지역, 군사보호구역 등이 잇따라 해제돼 상가 등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7월 1일 ‘2020년 용인시 도시기본계획’상에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돼 있는 이 지역(복합도시 후보지)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고시한 상태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양재고속도로와 용인경전철이 개통되고 2020년 도시계획에 제2경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계획돼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게 된다”면서 “그 동안 중첩규제와 도로망 미비로 낙후한 용인 동남부권의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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