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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젊은층에만 어필드라마 혹평속, 민효린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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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요즘 여성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잘난척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솔직하고 순수해 보이는' 그런 캐릭터다. 그런 점에서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의 민효린이 연기하고 있는 이하루 캐릭터는 이같은 시청자들의 구미엔 '딱'이다.

민효린이 연기하는 극중 이하루는 지방에서 상경한 여고생 피겨스케팅 선수.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의붓오빠 이정재와 함께 살면서 '김연아'와 같은 세계적 선수를 꿈꾸는 캐릭터다. 밝고 낙천적이지만 가슴 속에 아픈 상처를 간직한 인물로, 때론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른스러운 면모도 함께 갖고 있는 캐릭터다

그는 18일 방송에서 의붓오빠 이정재, 피겨스케이팅 코치 이하나 등과 번갈아 호흡을 맞추며 참신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정재에게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이하루를, 이하나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최선을 다하는 쿨하면서도 악착같은 성격의 이하루를 각각 보여주며 그만의 '색깔있는 연기'를 펼쳤다.

초보연기자로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평. 이같은 결과에 대해 방송관계자들은 극중 이하루와 민효린의 실제 성격이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초보연기자가 실수하지 않는 첫번째 조건이 바로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연기교본 1번'을 충실히 따랐음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

민효린은 또 이번 드라마에 '올인'하고 있음도 유감없이 보여줬다. 극중 보여준 피겨스케이팅의 다양한 동작들과 상당한 난이도의 기술은 시청자들의 박수를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민효린이 첫 주연 연기를 위해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자연스럽다' '첫 연기 도전인데 비해 느껴지는 감성 또한 풍부하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하지만 MBC 수목드라마 '트리플'은 40∼50대 중년 시청자들은 이해하기 힘든 요소들을 끌어모은 탓에 시청률에서는 큰 기대를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해 하기 힘든 요소란 젊은층이 꿈꾸는 환타지성 요소들과 그들이 꿈꾸는 다양한 고민들만으로 드라마를 채우고 있기 때문.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민효린은 '또 한명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의 새로운 발견에 많은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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