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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IMD 국가경쟁력 상승, 정책노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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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력 유출, 공공재정 부실 가능성 등 개선노력 필요"

정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20일 발표한 '2009 세계경쟁력 연감'에서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작년에 비해 상승한데 대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노력 및 규제완화·감세 등의 정책 노력이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IMD의 2009년 세계경쟁력 평가 결과 분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IM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총 57개 대상국 중 27위로 작년의 31위에서 네 계단 올랐으며, 특히 '기업 효율성' 부분에 대한 평가가 36위에서 29위로 일곱 계단이나 상승했다.

다만 재정부는 "보다 높은 국가 경쟁력을 위해선 '약점'으로 지적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급 인력 유출(27→48위)과 순위가 하락한 대학교육의 사회부합도(53→51위), 자격을 갖춘 엔지니어의 공급 수준(41→50위) 등 교육의 사회수요 대응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재정부는 '공공 재정운영 개선 가능성'에 대한 평가 항목이 작년의 14위에서 올해 51위로 악화된 점을 들어 "감세 및 적자재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공재정 부실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지속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노동관계(55→56위), 중소기업 효율성(53→52위) 부분 등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부는 이번 IMD의 경쟁력 평가에서 함께 공개된 '국가 경쟁력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우리나라가 29위를 기록하며 '안정적' 국가로 분류된데 대해선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구조를 어느 정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도 "그러나 정부(51위), 기업(34위) 등 분야별로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IMD는 세계 경제침체에 대한 대응 능력과 향후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30위권까지를 안정적인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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