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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27위...전년보다 4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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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보고서

기업효율성 부분 36→29위 큰폭 개선
외국인투자, 물가, 기업관련법규, 사회적 인프라 낙제점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올해 세계 경쟁력 평가에서 총 57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전년 31위에서 4단계 오른 27위를 기록했다. IMD는 지난 89년부터 매년 국가별 세계경쟁력 지수를 발표해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13개국)중에는 10위, 인구 2000만명 이상 국가(29개국)중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단계, 2단계 상승한 수치다.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미국이 전년과 마찬가지로 1위를 유지했고, 홍콩과 싱가포르가 2, 3위를 기록했다.

영국 등 대부분 유럽 선진국은 대체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아일랜드(12→19위), 룩셈부르크(17→20위)는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이웃 중국이 3단계 하락한 20위인데 반해 일본은 17위로 5계단 상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의 세계 경쟁력 분야 가운데 ▲경제성과(47→45위), ▲정부효율성(37→36위), 인프라구축(21→20위) 등이 개선됐으며 특히 기업효율성 부문(36→29위)이 큰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고용(12위), 공공재정(16위), 재정정책(14위), 생산성·효율성(14위), 과학·기술 인프라 분야(각각 3, 14위)가 상대적으로 상위 수준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 투자(54위), 물가(52위), 기업관련 법규(48위), 사회적 인프라(51위) 분야는 하위수준에 머물렀다.

IMD는 세계경쟁력 평가와 함께 '국가 경쟁력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도 같이 공개했다. 이는 세계적 경제 침체에 대한 대응 능력과 향후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한 평가 지칭한다.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미국(28위)에 이어 29위를 기록해 안정적인 국가로 분류됐으나 아시아 경쟁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일본 26위, 중국 18위, 대만 21위, 홍콩 5위, 싱가폴 2위 등 차지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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