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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승기 "선우환은 구준표보단 현실적인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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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가수 이승기가 자신이 맡은 첫 주연인 선우환 역에 대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보다 현실적인 캐릭터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2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찬란한 유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선우환은 안하무인에 성격도 더럽다"며 "지금까지 여러분이나 시청자들이 보아왔던 이승기와는 180도 다른 인물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합리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며 "선우환은 그 모습이 매우 극대화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승기는 "극중 캐릭터가 구준표('꽃보다 남자' 캐릭터)와 비슷하지 않나"라는 질문에 "부담스럽다. 구준표라는 캐릭터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캐릭터다. 나도 재미있게 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구준표보다는 선우환이란 캐릭터가 좀더 현실적이다"며 "(구준표는) '꽃보다 남자'라는 만화가 원작이라 섬을 살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은 다하는 초재벌이다. 하지만 내가 맡은 선우환은 섬을 살 정도는 아닌 준재벌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승기는 "기존 드라마에서는 재벌이라는 구조가 끝까지 진행된다"며 "이 드라마는 내가 극중 밑바닥까지 떨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극중 스포츠카를 몰고 하루 입은 옷을 안입는 패리스 힐튼 같은 캐릭터는 8부정도에서 끝난다"며 "하루 용돈 1만원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캐릭터로 전락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 돈의 소중함도 알고 사람을 따뜻하게 대하는 법도 배우게 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구준표와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찬란한 유산'은 진진식품의 철없는 아들 선우환과 우연히 진진식품을 물려받게 된 고은성(한효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돈과 가족, 사랑 등을 다룬 드라마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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