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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ax 기술력, LED조명 메카 日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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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하나로 LED조명 최대 격전지 일본에서 17개 업체가 콜, 테스트 기간만 지나면 세계시장 석권 자신있다.
 
 
"세계적인 제품 기술력으로 LED조명시장에서의 코리안 파워 자신있습니다"
 
LED조명을 생산하는 에이치맥스의 박경진 대표는 현재 70억 상당의 주문을 받은 상태이지만 올해안으로 그 열배가 될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에이치맥스의 주요 수출 타깃은 일본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골자로 하는 쿄토의정서의 의장국이기도 한 일본은 이산화탄소등 온실가스 절감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전기료도 우리나라보다 4배 가량 비싸 LED조명의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 회사 제품은 현재 신일본석유, 혼다 등 일본 유수 업체에 시제품을 납품, 현장에서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에이치맥스의 제품은 LED조명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렌즈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렌즈가 5배 정도의 빛 확산 효과를 가진 데 비해 에이치맥스가 자체 개발한 렌즈는 12~13배에 달하는 빛 확산효과를 나타낸다.
 
"전력 소모가 적으면서도 더 밝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박 대표는 설명한다. 방열 설계와 점등회로설계 분야의 독자 기술로 전력 손실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LED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밝기(조도)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열을 제어하지 못해 10만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LED칩이 1~2만 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끝나게 될 수도 있고, 열을 제어하기 위해 전류를 적게 흘리면 상대적으로 조도가 떨어지므로 사용자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따라서, 조도와 방열을 함께 조율할 수 있는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에이치맥스는 렌즈를 통한 조도확보와 기구적방열설계 및 전자적방열제어, 점등회로설계 기술을 통해 5만시간 이상의 제품 수명을 확보했다.
 
해외마케팅 담당 권준일 이사는 LED 조명등 시장에서 일본이 가장 빨리 확대되고 있어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회사 네임밸류가 아닌 제품의 품질에서는 아직 뒤진 적이 없다며 자사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일본석유, 다이와관리, 히다치, 혼다, 노무라산업 등 17개곳에 샘플이 설치되었고, 일본자위대, 노무라산업, 미사와그룹 등에 샘플로 납품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클레임이 전무(全無)하다.
 
박경진 대표는 "형광등 대체품인 N4의 경우 일본 H사 본사직영 2300개 프랜차이즈매장용으로 7만개중 1차 2만개의 제품 오더를 받았고 계약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7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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