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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터미널 초고층 복합개발 탄력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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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역 상봉역 일대 중랑-COEX 개발 사업 탄력...지상 185m, 48층 초고층 주상복합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완공...5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듀오트리스 금년 8월 공사 재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8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상봉터미널 부지에 대한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세부개발계획을 살펴보면 28,526.6㎡의 건축부지에 14만8000㎡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을 갖춘 52층의 주상복합 3개 동이 건립된다.
건축물은 총 연면적 29만㎡, 용적률 734%로 계획됐다.

용도는 공동주택 14만2000㎡, 상업시설 14만8000㎡로 주거와 비주거 비율은 49대 51로 계획됐다.

공동주택은 총 829세대(분양 758세대, 임대 71세대)이며, 상업시설은 백화점 등 판매시설 9만㎡,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 4만3000㎡, 영화관 등 문화 및 집회시설 1만4000㎡로 구성됐다.
공공기여는 개발이익 지역 환원 차원에서 전체 사업부지 면적의 25% 상당하는 공공시설 등을 서울시와 중랑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상봉 망우역 일대 발전계획 조감도

상봉 망우역 일대 발전계획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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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부지 면적(28,526.6㎡) 14.5%를 도로 및 공원으로, 8.5%를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서울시에 기부채납, 2.3%는 여객자동차터미널 건축물 상부에 공공청사를 건립하여 중랑구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대상지는 2009년 상봉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된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등이 입지한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마련돼 왔다.

상봉터미널은 중랑구 상봉동 83번지 일대의 도시계획시설(여객자동차터미널)로 1985년 터미널 운영을 개시했으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과 노선 중복으로 이용객이 급감, 현재는 하루 400여명만 이용할 정도로 그 기능이 상실된 상태이다.

중랑구에서는 대상지 일대의 도시계획상 지역중심 위계에 부합되는 도시기능 확충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하여 초고층 복합개발 계획을 수립,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었다.

여객터미널은 부지 내에서 계속하여 운영될 계획이다.

대상지는 1990년부터 이용객 급감으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침체 원인이 돼 왔으며 현재 하루 이용객수가 4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그 기능을 상실된 상태이다.

그러나 서울 동북권 시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부지 내에서 터미널 건물을 신축할 계획으로 그 규모는 현재의 이용객수에 맞춰 축소 운영할 예정이며, 공사에도 불구하고 중단 없이 운영토록 계획돼 있다.

향후 건축심의와 교통·환경 관련 심의, 사업인허가 등을 거쳐 착공할 예정이며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이번 상봉터미널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과 함께 장기간 방치돼 있던 듀오트리스 주상 복합 건물에 조기 정상화로 상봉, 망우역 일대 중랑 COEX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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