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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개혁신당과 공동교섭단체? 사랑 없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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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상황이 오면 상황에 맞게 고민할 것" 여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이미지출처=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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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23일 국민의당 내 개혁신당 창당파와 정의당간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사랑 없는 결혼은 그렇게 썩 내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현재 17~18명 선으로 추산되는 국민의당 개혁신당파 내에서는 차후 실제 창당절차에 돌입할 때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석에 미달하더라도, 정의당(6석)과 공동교섭단체를 꾸릴 수 있다는 의견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기된 바 있다. 협상력을 최대화 하자는 취지다.

노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각 당이 자신의 정치노선과 철학을 국민에게 내보이고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당을 만들거나 무언가 조직을 구성한다는 것은 그런 부분에 기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 원내대표는 "(원내교섭단체로서의) 몇 가지 혜택을 얻기 위해 더 중요한 부분(정치노선과 철학)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 원내대표는 "이 문제는 물론 제대로 검토해 본 바 없고,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도 없다"면서 "새로운 상황이 된다면 그 상황에 맞게 끔 저희들도 고민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한편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가 이끌었던 자유선진당(18석), 문국현 전 대표가 이끈 창조한국당(3석)이 함께 공동교섭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을 구성한 바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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