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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로보캅' 등 대한극장 흥행작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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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18일~30일 '관객을 모으는 주술, 만원사례: 대한극장 이야기'

영화 '벤허' 스틸 컷

영화 '벤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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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과거 대한극장에서 만원사례를 기록한 추억의 명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하는 '관객을 모으는 주술, 만원사례: 대한극장 이야기'다.

1962년 대한극장에서 개봉해 장장 6개월간 상영된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벤허(1959년)'를 비롯해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사운드 오브 뮤직(1965년)', 데이비드 린 감독의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 맥스(1979년)', 루이지 코지 감독의 '라스트 콘서트(1976년)', 조지 스티븐스 감독의 '자이언트(1956년)', 폴 베호벤 감독의 '로보캅(1987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1987년)', 레오 맥커리 감독의 '잊지 못할 사랑(1957년)', 루이스 브뉘엘 감독의 '세브린느(1967년)',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백 투더 퓨처(1985년)', 배리 레빈슨 감독의 '피라미드의 공포' 등 모두 열두 작품을 상영한다.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스틸 컷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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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관계자는 "서울 극장가 활기의 원동력이었던 대한극장을 다시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극장은 1958년 4월 2000여 석 규모의 영화전문관으로 개관했다. 1950년대 후반에 운영된 서울 시내 개봉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미국 MGM 등 각국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특약을 맺는 한편 휴게실, 대형 스크린, 입체 음향 등 세련된 시설을 도입해 많은 관객을 모았다. 단관 극장 시대는 2000년 사이푸 감독의 '징기스칸(1998년)'을 마지막으로 마감했다. 2001년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의 여덟 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재개관해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로보캅' 스틸 컷

영화 '로보캅'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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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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